케플러, 내달 중국 푸저우서 단독 공연…한한령 완화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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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케플러(Kep1er)가 다음 달 중국 본토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2016년 이후 이어져 온 한한령(限韓令) 완화 움직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일 베이징 문화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케플러는 9월 13일 푸젠성 푸저우시 구러우구에 위치한 1500석 규모의 푸젠회관에서 '팬콘 투어 인 푸저우(Fan Con Tour in Fuzhou)'라는 타이틀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케플러가 중국 본토 팬들과 직접 만나는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연 케플러는 한한령을 뛰어넘는 걸그룹이 될 수 있을까

 

케플러는 2021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돼 2022년 정식 데뷔했다. 멤버 중에는 중국인 샤오팅이 포함돼 있어 현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지난 19일에는 신곡 '버블 검'을 발매하며 컴백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주최한 웨이보 문화 교유의 밤 2025 행사에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시상자로 선정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중국 내 케이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케플러의 공연은 양국 간 문화 교류 회복의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온다.

 

시진핑 방한에 완화의 느낌도 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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