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산불 피해 배려 차원에 신곡 'BURN' 발매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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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ARTMS)가 신곡 발매를 하루 앞두고 전격 연기를 결정했다. 최근 경북 의성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타오르다’는 의미를 지닌 곡 제목 'BURN'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전국적인 산불피해로 인해 신곡 발표를 연기한 아르테미스

 

소속사 모드하우스는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28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었던 아르테미스의 새 디지털 싱글 'BURN'은 현재 발매 일정 변경을 위해 유통사와 협의 중이라며, 발매 연기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르테미스는 당초 28일 신곡 BURN을 통해 컴백할 계획이었다. 앞서 서울에서 열린 월드 투어 'Lunar Theory' 무대에서 해당 곡의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지만, 대형 산불로 인한 전국적 참상 속에서 음원 발매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화한 뒤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며 대규모 산림 피해와 인명 피해를 초래한 바 있다. 각계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피해 주민에 대한 배려를 이어가는 가운데, 아르테미스 측의 이 같은 결단 역시 문화계의 책임감 있는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매 일정 연기를 발표한 소속사 모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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